송전교회

교회안내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삼아 번식하는 교회

 > 교회안내 > 언론에 소개된 송전교회

언론에 소개된 송전교회


[기독신문] 용인 송전교회, 바른 목회로 지역 한계 뛰어넘다

  • 정송이
  • 2025.05.28 오후 05:24

 

용인 송전교회, 바른 목회로 지역 한계 뛰어넘다

  • 기자명 조준영 기자
  • 입력 2025.05.27 11:32
  • 호수 2485
  • 댓글 0

115년 된 농촌교회 제약 뛰어넘어
전도와 제자훈련, 셀교회로 전환

1910년 설립된 용인 송전교회는 2004년 권준호 목사 부임 이후 셀 중심의 역동적인 교회로 탈바꿈했다. 송전교회 예배당 전경.
1910년 설립된 용인 송전교회는 2004년 권준호 목사 부임 이후 셀 중심의 역동적인 교회로 탈바꿈했다. 송전교회 예배당 전경.

100년 넘은 전통교회, 용인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에 위치한 농촌교회, 거기에 담임목회 경험이 전혀 없는 30대 중반의 젊은 목사…. 교회성장학적으로 보면 부흥의 조건이 거의 없다시피한 교회가 21년이 지난 지금 전도와 제자훈련, 셀 사역으로 무장된 건강한 젊은 교회로 탈바꿈했다. 용인시 이동면에 위치한 송전교회(권준호 목사) 이야기다.

“총신신대원을 졸업하고 첫 사역지가 송전교회였어요. 중·고등부 전도사로 열심히 사역했고, 몇 년 지나 2004년에 담임목사로 다시 부임했죠. 젊은 나이에 담임목회가 얼마나 부담이 됐는지 몰라요. 새벽 2시에 교회에 나와 눈물로 기도하며 하나님께 매달릴 수밖에 없었죠.”

권준호 목사는 그 시절 간절한 기도 가운데 지금껏 붙잡고 있는 좌우명, ‘하루를 마지막같이 살아가자’가 생겼다고 말했다. 권 목사는 부임 직후 전도팀을 만들었다. 신학생 시절 주말이면 청량리역, 미아리 점성촌, 상봉터미널, 영등포 쪽방촌 등을 돌며 전도했던 경험이 송전교회를 ‘전도하는 교회’로 만들자는 비전을 낳게 했다.

권준호 목사는 ‘바른 목회’를 추구하며 목회에 헌신하고 있다. 권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권준호 목사는 ‘바른 목회’를 추구하며 목회에 헌신하고 있다. 권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제자훈련은 송전교회 성도들에게는 필수 코스다. 성도들이 제자훈련을 받고 있다.
제자훈련은 송전교회 성도들에게는 필수 코스다. 성도들이 제자훈련을 받고 있다.
송전교회는 다음세대 교육에도 열심이다. 유아부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송전교회는 다음세대 교육에도 열심이다. 유아부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성도들이 먹거리를 나누며 전도를 하고 있다.
성도들이 먹거리를 나누며 전도를 하고 있다.

권 목사는 새가족 과정을 수료한 성도들을 중심으로 전도팀을 만들고, 외부 전문 전도훈련도 받게 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이 으레 그렇듯 난관도 있었지만, 권 목사와 전도팀은 전도에 열정을 쏟았고 그 결과 전도팀은 많은 열매를 맺었다. 그러나 어느 때부터 전도팀은 점차 한계에 다다랐다. 전도팀 이외 성도들은 전도에 관심이 없었고, 때문에 전도팀에는 부담감이 더해졌다.

해법을 고민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권 목사는 교회를 교제와 예배 중심의 전통적인 ‘구역 조직’에서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 삼는 ‘셀 조직’으로 변환시켰다. 전도팀뿐 아니라 전 교인이 전도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소그룹 단위에서부터 전도하고 양육하는 구조가 돼야 한다는 판단이었다. 셀 조직으로의 변환 또한 상당한 진통이 있었지만, 권 목사는 기도하며 성도들을 간곡히 설득하고, 권면했다. 2012년 셀 조직으로 본격 전환한 후, 송전교회는 말 그대로 모든 성도들이 전도하는 교회로 변화돼 갔다. 전체 셀이 지역을 나눠 요일별로 전도에 나섰고, 일상생활 가운데서도 관계 전도를 실천했다. 셀 조직은 전도 외에도 특별새벽기도회, 어린이 꿈 축제, 지역 청소 등 모든 교회 행사들에도 중심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셀 리더들이 특별히 중요한데, 얼마나 헌신적인지 몰라요. 셀 리더들이 50∼60명 되는데, 매주 주일 모임 참여율이 거의 100%에 달합니다. 송전교회 모든 사역을 움직이는 실질적 심장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송전교회는 2012년부터 셀교회로 전환했다. 성도들이 셀모임을 하고 있다.
송전교회는 2012년부터 셀교회로 전환했다. 성도들이 셀모임을 하고 있다.

권 목사는 셀교회로의 전환과 함께 제자훈련에 힘썼다. 셀 구성원들을 건강하게 할 뿐 아니라 앞장서 헌신할 셀 리더들을 세우기 위해서는 제자훈련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권 목사는 “셀 리더는 단시간에 세워지지 않는다. 부임 초창기, 교인 숫자가 늘어나면서 열심히 사역하는 사람들을 리더로 세웠는데, 많은 실패를 맛봤다. 순종훈련이 되지 않았고, 비전이 공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시행착오를 통해 셀 리더는 반드시 제자훈련을 통해 세워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특별히 권 목사는 제자훈련이 목회자가 가장 우선순위에 둬야 할 사역이라는 생각으로 제자훈련에 솔선수범했다. 1년 내내 제자훈련을 시행했고, 많을 때는 일주일에 일곱 번까지 제자훈련을 직접 인도했다. 또 송전교회 상황에 맞게 제자훈련 내에 전도학교와 기도학교 과정도 포함시켜, 제자훈련에 참여하는 성도라면 누구나 전도와 기도가 일상이 되도록 이끌었다.

제자훈련과 셀교회, 전도를 통해 건강한 그리스도인을 세워가는 가운데, 다음세대 사역도 빼놓지 않았다. 아이들을 위해 예배당 지하에 실내체육관을 갖추고, 트램펄린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갖춘 키즈랜드도 꾸몄다. 거기에 어린이도서관, 비전트립, 5월 어린이 꿈 축제 등 다음세대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특별히 5월 예배당 앞마당에서 열리는 ‘어린이 꿈 축제’는 어린이와 지역주민 수천 명이 동참하는 대표적 지역 잔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도 5월 3일 제8회 축제를 개최, 다양한 놀이기구와 먹거리, 오락거리들로 교회 안팎 다음세대 어린이들을 섬겼다.

셀리더 수양회.
셀리더 수양회.
노인대학.
노인대학.
독거노인 섬김
독거노인 섬김
마을 대청소.
마을 대청소.

송전교회의 지난 20여 년은 오래된 전통교회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지만, 권 목사의 올곧은 목회철학이 밑바탕이 됐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권 목사는 부임 이후 다른 목회자들처럼 빠른 성장, 빠른 부흥을 꿈꿨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은 ‘빠르게보다 바르게 목회하라’는 깨달음을 주셨고, 그 말씀을 붙잡고 지금까지 묵묵히 달려왔다. 권 목사는 “성도 수를 자랑하는 교회가 아니라, 세례를 많이 주는 교회가 되고 싶다. 한 해 세례 100명 이상 주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확신반 제자훈련 100명 이상 받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전교회가 위치한 용인시 이동면 송전리는 요즘 새로운 변화 움직임이 일고 있다. 3000세대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고, 근처에 세계 굴지의 반도체 공장이 들어선다. 또 가까운 거리에 1만4000세대 규모의 신도시가 건설될 예정이다. 송전교회로서는 새로운 꿈을 꿔야 할 시간이다. 권 목사는 “지금까지는 전도와 양육, 셀교회를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면, 이제는 축적된 힘을 폭발할 시기가 아닐까 싶다. 지금도 현재진행형인 영혼 구원, 다음세대, 셀교회 사역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교회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어린이 축제.
어린이 축제.

 

다른기사 보기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1
  •  [기독신문] 용인 송전교회, 바른 목회로 지역 한계 뛰어넘다
  • 2025-05-28
  • 정송이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