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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 용인 송전교회, 제9회 연두 어린이 꿈 축제 개최

  • 정송이
  • 2026.05.06 오후 06:06

목회

용인 송전교회, 제9회 연두 어린이 꿈 축제 개최

  • 기자명 조준영 기자
  • 입력 2026.05.06 13:25
  • 호수 2529
  • 댓글 0

5월 2일, 어린이와 부모 1000여 명 참석
놀이기구와 먹거리장터, 푸짐한 경품까지
권준호 목사 “지역 필요 채우고 섬기겠다”

지난 토요일 용인 송전교회(권준호 목사) 너른 앞마당에는 한바탕 잔치가 벌어졌다. 대형 에어바운스와 바이킹, 회전목마 등 놀이기구에서는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쳤고, 부직포 가방과 다육이 화분을 꾸미는 아기자기한 손길에도 행복이 가득했다. 마당 한 켠 먹거리마당에는 회오리감자와 떡볶이, 김밥, 소떡소떡 등 맛있는 먹거리들이 발길을 이끌었다.

​송전교회는 ‘연두 어린이 꿈 축제’가 지역 어린이들과 주민들을 섬기는 귀한 통로이니만큼, 매년 준비에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다. ‘제9회 연두 어린이 꿈 축제’가 열리고 있는 송전교회 앞마당 전경.
​송전교회는 ‘연두 어린이 꿈 축제’가 지역 어린이들과 주민들을 섬기는 귀한 통로이니만큼, 매년 준비에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다. ‘제9회 연두 어린이 꿈 축제’가 열리고 있는 송전교회 앞마당 전경.
권준호 담임목사(가운데)가 먹거리마당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성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준호 담임목사(가운데)가 먹거리마당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성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전교회가 개최한 제9회 ‘연두 어린이 꿈 축제’ 풍경이다. 전도와 제자훈련, 셀교회로 오래된 전통교회와 농촌교회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는 송전교회는 다음세대 사역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예배당 지하에 아이들을 위한 실내체육관을 갖추고, 트램펄린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갖춘 키즈랜드를 꾸민 것은 물론 매년 5월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 마당을 열고 있다. 올해도 미술마당, 놀이마당, 오감마당, 먹거리마당을 마련하고, 거기에 가족 단위 방문객이 피크닉을 할 수 있는 가족마당도 준비했다. 또 풍성한 과자선물 꾸러미에 게임기, 자전거, 레고, 드론 등 어린이들을 위한 풍성한 경품 추천도 진행했다. 많은 수고와 재정이 드는 일이지만 지역 어린이들이 한 번 더 웃고, 교회의 따뜻한 사랑을 경험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감당할 수 있고, 감당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권준호 목사는 “어린이날에 대형 놀이동산에 가는 것이 학부모들에게 여간 부담이 아니다. 또 가보면 너무 북적여서 힘들다. 우리 예배당 마당이 넓으니까 여기에 놀이마당을 꾸미면 좋겠다 싶어 시작한 게 벌써 아홉 번째가 됐다”고 말했다.

‘연두 어린이 꿈 축제’는 문화복지사역부가 주관하지만, 사실상 온 교회의 행사나 마찬가지다. 교인들은 한 달 전부터 아이들 선물꾸러미를 채울 과자를 자발적으로 사 모으고, 당일 자원봉사로 100여 명이 나선다. 교회 재정도 수천만원이 들지만, 지역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감당하고 있다.

아이들이 에어바운스에서 즐겁게 놀고 있다.
아이들이 에어바운스에서 즐겁게 놀고 있다.
아이들이 에어바운스에서 즐겁게 놀고 있다.
아이들이 에어바운스에서 즐겁게 놀고 있다.

특별히 올해는 아이들과 가족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모든 부스를 새롭게 단장하고,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기념식도 경품추첨식으로 바꿨다.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이니만큼 축제에는 관내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데, 이들로 축사 대신 경품추첨에 참여하게 한 것이다. 푸짐한 선물을 주고받는 기쁨에, 추첨을 하는 인사들이나 아이들, 부모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행복했다. 더불어 올해부터는 축제가 복음 전파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준비하고 있다. 첫 주에 축제 때 찍은 사진을 보내주고, 다음 주에는 초청 파티를 여는 등 한 달 단위 후속 전도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두 어린이 꿈 축제’는 지역에서 유일한 어린이축제답게 매년 참석자가 학부모를 포함해 1000여 명에 달할 만큼 관심을 끌고 있다. 주민들의 반응 또한 칭찬 일색이다. 초등학생 아이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조윤하 씨는 “시댁이 근처여서 매년 축제에 오고 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지역 교회가 이런 행사를 열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행사장을 찾은 정효정 씨는 올해 유치원생 딸 친구 세 명을 함께 데려왔다. 정 씨는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한다. 아이가 어려서 대형 놀이동산보다는 이렇게 아기자기한 놀이공간이 더 좋다”며 축제 마당을 열어준 송전교회에 감사를 표했다.

권준호 목사는 “내년에는 십대 청소년들을 위한 축제도 함께 마련하려 한다. 5월말에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도 매년 열고 있다”며 “우리끼리 행복한 교회가 아니라, 지역의 필요를 채우고 섬기는 교회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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