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구원하여 제자삼아 번식하는 교회
하나님의 사랑은 끊어지지 않는다.
신재웅 목사의 글을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하늘을 더 높이 날고 싶었던 방패연,
더 높이 날고 싶어서 몸을 쭉 펴면 땅의 실이 팽하고 잡아 당긴다.
실만 없으면 더 높이 오를텐데,
실만 없으면 저 별에게도 가볼텐데
실만 없으면 구름에게도 가볼텐데 연은 실이 미웠다.
어느 날 방패연은 결심했다. 실을 끊겠어.
끊어 버리자마자 바람이 불어온다.
한 번도 오르지 못한 그 곳으로 날아올랐다.
그리고 소리쳤다. 자유다. 갑자기 바람의 방향이 바뀌었다.
방패연은 이리저리 휘둘렸다.
그리고 땅에 추락하기 시작했다.
그제야 알게 되었다.
실 때문에 강한 바람을 이겼고, 실 때문에 하늘을 날았다는 것을.
우리도 생각한다. 이 말씀을 안 지키면 더 자유할 것 같다.
이 예배만 안 드리면 시간이 더 생길 것 같다.
순종하는 것이 구속 같다.
그래서 하나님과 연결된 실을 끊고 싶을 때가 있다.
하나님께 붙들려 있을 때 삶의 강한 바람을 이기고 더 높이 날아오를 수 있다.
가만히 안 놔주셔서, 가만히 안 둬서, 끝까지 기다려줘서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모른다.
하나님께 매임이 더 큰 축복이다.
- 하루를 마지막 같이 사는 권준호 목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