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영웅 중에 버나드길핀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그는 루터가 종교 개혁에 불을 붙이고 있을 때 태어났습니다.

그는 영국 오지를 돌면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런 그에게는 별명이 있었습니다. 롬8:28의 사람입니다.

얼마나 롬8:28을 붙들고 살았는지 모릅니다.

어느 날, 그는 여행을 하다가 사고를 당해 다리가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이를 본 어떤 사람이 이 부러진 다리도 하나님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며 비아냥 거렸습니다. 그러자 길핀은 힘이 넘치는 목소리로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물론이요. 모든 일이 다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성도 여러분, 정말 그렇게 되었습니다.

다리가 부러지는 바람에 런던으로 가는 여정이 늦어졌습니다.

마침 런던에서는 피의 여왕 메리가 길핀이 설교한 내용을

빌미로 그를 재판정에 세우기로 결정한 상태였습니다.

길핀이 회복되어 여행을 계속 할 수 있게 되었을 즈음에

메리 여왕이 죽고 말았습니다.

길핀은 죽음을 맞이할 상황에서 생명을 건졌습니다.

그는 그 뒤로 25년을 더 살면서 주님을 섬기는데 생을 받쳤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삶에도 많은 사건들이 일어납니다.

오늘 말씀의 시작은 ‘우리가 알거니와’입니다.

모든 사건들 앞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건의 결론을 너에게 유익이 되게 할 것을 알라

우리에게 롬8:28의 결론이 주어져 있음을 확신하라.

그러므로 모든 사건 앞에 롬8:28의 사람이 되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롬8:28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서 삶의 사건들 앞에서

두려움을 이기길 축복합니다. 

- 하루를 마지막 같이 사는 권준호 목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