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면 포도입니다. 자동차를 운전하고 가다보면 길가에 농부들이 천막을 치고 포도를 판매합니다. 1년 동안 땀 흘리며 수고하여 거둔 이들에게 수확의 기쁨과 소득의 만족이 가득했으면 합니다. 이렇듯 지금은 어디를 가도 파종의 계절에 맞추어 나의 모든 동역자 개인, 가정, 교회, 일터 땀흘린 사역들마다 만족과 보람 그리고 기쁨을 거두며 다음을 준비하는 복된 계절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금 우리는 시기적으로나 시대적으로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21세기의 10년을 정리하며 다음 10년을 계획하고 설계하고 준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어떻게 계획을 세우고 무슨 설계를 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어떻게 계획을 세우고 무슨 설계를 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는 간단하지 않습니다.

 집중력과 판단력, 결단력과 추진력을 필요로 하지만 미래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소중함과 어려운 일이란 것을 알기에 우리는 새벽에 다함께 모여서 한마음으로 한뜻과 같은 목표를 만드는 특별한 호렙산 40일 특별새벽기도회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기도회는 나오고 싶으면 나오고 잠자고 싶으면 잠자는 이런 기도회가 아닙니다. 자신과 가정 그리고 교회와 일터 나아가 미래를 위한 특별한 마음자세로 자신과 물질과 마음과 동참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는 기도회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번 기회를 놓친다면 또 다른 10년을 기다려야 하고 그 기간만큼 계획도 없고 설계도 없고 준비도 없고 목표도 없고 세월가는 대로 살아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미래를 준비하여 세상 앞에 당당하고 자신있게 출발해야 할 자랑스런 송전인들이여! 우리가 특별한 새벽에 모여야 할 호렙산은 이런 곳이었습니다. 호렙산은 하나님을 대면하고 경험했던 뜨거움과 체험이 있던 곳입니다.

 호렙산은 새로운 미래를 향한 민족비전과 약속의 말씀을 주신 곳입니다.
호렙산은 지도자 모세가 하나님의 특별한 사명을 새롭게 깨닫고 받은 곳입니다. 호렙산은 광야에서부터 약속한 거룩한 땅에서의 계획, 설계, 준비지침서를 준 곳입니다. 이러한 축복의 산이요 미래의 약속과 언약을 하신 호렙산에 자랑스러운 우리 송전의 가족들이 호렙산에 올라 개인의 미래, 가정의 미래, 교회의 미래, 일터의 미래, 민족과 열방을 바라보며 언약을 받고 하나님을 경험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40일 동안 새벽을 깨움으로 신앙의 불을 붙이고 사라지지 않는 뜨거운 불을 체험하고 21세기의 또 다른 10년을 자신과 자녀세대와 다음세대를 계획하고 설계하고 준비하려 합니다.
미래는 지금보다도 매우 빠른 속도로 지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세상은 내적으로 외적으로 준비된 자만이 리더로 세움을 받을 수 있고 또한 이러한 사람들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상에 우리의 장래와 자녀의 미래를 생각할 때 잠으로 허비하시겠습니까?

 새벽을 깨우고 기도하는 여러분을 하나님께서는 외면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응답과 언약의 준비를 다 끝내시고 여러분을 가다리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여러분은 멋지게 출발하실 준비와 복된 기도제목만 준비하십시오! 우리 한번 최선을 다해 모여 기도합시다.
여러분의 기도짝은 제가 되어드리겠습니다.
           하루를 마지막 같이 살아가려는 하나님의 종 권준호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