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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소중한 선물

  • 관리자
  • 2009.05.03 오전 12:00


 우리들에게 봄은 살짝 왔다가 꽃만 보여주고 지나가는 향기인가 봅니다.
자연을 보아도 다니는 사람을 보아도 이제는 완전한 여름이 되고 말았습니다.
4월 말만 해도 시골에서는 서리가 내려 채소들이 냉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5월이 되기가 무섭게 전국적으로 30도가 넘는, 때 이른 화창하고 맑은 5월의 하늘아래 하나님이 세워주신 가정마다 화목과 평안과 번성함과 축복의 유산인 신앙유산을 물려주는 행복한 5월의 가족과 가정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가정을 세워주시고 우리들에게 많은 것들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라(창1:28)고 하셨습니다. 이것을 이루고 체험 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주신 가장 소중한 선물이 자녀입니다. 그런데 우리 자녀들은 무섭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라고 있는 것을 아십니까?

 오늘날 사람들은 교양이라는 말과 인격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교양인이고 누가 인격자입니까?

 독일의 언어학자 비트겐슈타인은 인격은 말에 의해서 나타난다고 합니다.
언어가 그 사람의 교양의 척도이고 인격의 척도라는 것입니다.
외모는 세련되었는데 말은 거칠다면 그것은 결코 세련된 것이 아닙니다.
세련된 말을 할 줄 알아야 정말 세련된 사람이요 인격자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련된 말이란 상류사회에서 쓰는 어떤 특별한 사람들이 쓰는 말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모든 사람들을 칭찬해주는 말이 세련된 말이라는 것입니다.


 교육학자 벤자민 블룸은 사람의 환경을 물질 환경과 언어 환경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물질 환경보다 언어 환경이 훨씬 소중합니다.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무엇보다 좋은 언어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가끔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무엇을 못해 주었다고 속상해 하지만 정말 속상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자녀에게 따뜻한 말 해주지 못한 것입니다.
자녀들에게 다른 보약은 필요 없습니다. 따뜻한 말이 가장 좋은 보약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4대 언어처럼“당신은 환영받는 사람입니다. 사랑받는 사람입니다.
발전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세상을 변화시킬 주인공입니다.”라는 아름다운 칭찬의 한 마디가 자녀를 건강한 인격자로 그리고 사람들을 건강하게 만듭니다.
성경은 칭찬하는 말이 뼈를 윤택하게 한다고 합니다.


 특별한 날이되어 선물을 해야 하겠는데 돈이 없어서 걱정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선물보다 훨씬 좋은 것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감사의 언어가 담김 편지나 감사의 인사를 예를 갖추어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감사하는 마음이 담긴 칭찬의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물질문명은 발달하지만 언어는 갈수록 황폐해져가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아름답고 살아있는 생명의 언어를 지켜서 우리가 누리고 축복과 신앙유산을 물려주고 나누어 주어야 할 가족공동체를 중심으로 어느 공동체에 속하였는지 사랑과 용기가 넘쳐 나는 생명의 언어로 꿈을 심는 5월이 되기를 바랍니다.


생명의 언어를 봄 향기에 맞추어 모두에게 나누어 주는 목사 권준호 목사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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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소중한 선물
  • 200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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