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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않는 것 세가지

  • 관리자
  • 2008.09.09 오전 12:00

 

돌아오지 않는 것 세가지


새벽 공기가 제법 서늘함을 느낄 정도로 달라졌습니다. 새벽에 울어대는 귀뚜라미와 풀벌레 소리들이 요란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가을을 알리는 열매들이 자기의 색깔들을 물들이며 익어가고 있습니다. 부지런한 알밤들은 벌써 밤송이를 벌리고 탐스러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8월이 어느 사이 9월에 바통을 넘겨주며 끝날 임을 알려줍니다. 부지런하게 그리고 열심히 땀 흘리며 달려오신 모든 분들에게 인생의 최고 훈장이 되어버린 구릿빛 환한 얼굴이 보람과 긍지와 기쁨이란 금메달이 되어 환한 웃음으로 9월과 미래를 향하여 손을 흔들어 보이는 여유로움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풍성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것 세 가지가 있답니다.


첫째는 우리 입에서 나간 말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입에서 한 번 내 뱉어진 말은 다시는 주어 담을 수도 거둬들일 수도 없습니다.


둘째는 활시위에서 놓여 진 화살도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활시위를 떠나 날아간 화살은 멀리 날아갈지언정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셋째는 조금씩 그러나 지속적으로 흘러간 세월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시간이 흘러 세월의 강을 이루어 유유히 흘러간 세월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동상의 모습은 앞머리에는 머리숱이 무성하고 뒷머리는 대머리이고 발에는 날개가 달린 이상하고 우스꽝스런 모습이라고 합니다. 이상하게 생긴 동상 밑에 감동을 주는 이런 글이 있다고 합니다. “앞머리가 무성한 이유는 사람들이 나를 보았을 때 쉽게 붙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고 뒷머리가 대머리인 이유는 내가 지나가면 사람들이 붙잡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고 발에 날개가 달린 이유는 최대한 빨리 사라지기 위함이다.”“나의 이름은 기회이다.”라는 글을 읽는 이들이 모두가 공감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9월이란 기회가 풍성하고 무성한 모습으로 달려오고 있습니다.


9월 우리 교회는 가을 대축제를 합니다.


말씀 축제, 기도 축제, 열매 축제...


이 모든 사역을 통해 가을에 모든 삶의 영역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을 기회를 만드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멋지게 기회를 잡아 최대한 멋지게 활용하여 금메달 웃음을 보여줍시다.




날마다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하여 준비하고 기다리는 사람


권 준 호 목사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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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오지 않는 것 세가지
  • 2008-09-09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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