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교회

교회소식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삼아 번식하는 교회

 > 교회소식 > 컬럼

컬럼

 

여유있는 삶을 살게 하소서

  • 관리자
  • 2008.09.02 오전 12:00

 

여유있는 삶을 살게 하소서


  하루 하루가 마음이 조급하기만 합니다. 바빠서 더욱 그런가 봅니다. 외부활동을 하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저 목회만 하는데도 왜 이렇게 바쁜지 모르겠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7시까지 기도하고 당회실에 와서 말씀묵상 및 설교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아침식사 할 시간도 없이 제자훈련을 합니다. 그후 점심을 먹고 오후 심방을 다닙니다. 그리고 교회에 다시 들어와서 여러가지 목회서신, 예배 큐시트 준비등을 하면 벌써 하루가 다 지납니다.


주일이면 더합니다. 아침에 새벽에 일어나서 기도하다가 당회실로 옵니다. 그리고 아침 1부 예배때까지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다시 2부 설교합니다. 그후 새가족실에서 새가족환영하고 바로 새가족 공부를 합니다. 그리고 오후 설교를 합니다. 그 후 30분 있다가 확신반 공부를 합니다. 마지막으로 5시30분 사역반 공부를 합니다. 이렇게 정신없이 바쁘게 살다보니까 종종 건망증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뭐 대단하게 많은 일을 하는 것도 아닌것 같은데 왜 저는 이렇게 시간을 쫒겨 헐떡거리며 살아야 할가요? 더구나 주일이 다가오면 설교준비에 대한 부담과 압박감을 이루말 할 수 없습니다.


사실 목사란 너무 바빠서도 안되는데 말입니다. 좋은 영감과 착상 그리고 맑은 사고와 정서는 바쁜 가운데 섬광처럼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여유있는 묵상과 깊은 영성 속에서 그 깊이를 더해주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왜 저는 아직도 사람이 변변찮아서 이렇게 바쁘게 살고 있는 걸까요? 시간관리를 효율적으로 하지 못해서 그런 걸까요? 결코 그런것만은 아닙니다. 아직도 변변찮은 목사지만 누구보다 주님 앞에서 열심히 바쁘게 살려고 합니다. 아직도 부족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주님의 일을 만들어서 창조적으로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속에서 작은 여유를 가지고 살려고 합니다. 여유는 환경이 아니라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아니라 삶의 태도에 있습니다.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1
  •  여유있는 삶을 살게 하소서
  • 2008-09-02
  • 관리자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