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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 신지혜
  • 2021.10.11 오후 08:39

불멸의 이순신이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그때 기억에 남는 대사들이 많았습니다. 그 중 하나가 조선군이 전멸할 때 나옵니다.

이순신 장군은 백의종군이 됩니다. 장군은 고문으로 만신창이가 됩니다.

임금 선조는 더 이상 조선을 살릴 길이 없자 장군을 다시 통제사로 보냅니다.

영의정 류성룡은 이순신 장군을 찾아가서 말합니다.

"자네를 버린 나라요 임금이네. 다시는 전쟁터에 나서지 말게.

내 목숨을 걸고 전하에게 말할 것일세."

 

그러나 장군은 대답합니다. 희망을 버리지 않겠습니다.

결국 그는 남은 배 12척으로 수백 척의 왜선과 싸워야 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은 군사들에게 말합니다.

"아직도 백성들은 조선에 희망을 걸고 있다. 그들의 희망이 있는 한 우리에게도 희망이 있다."

 

그의 몸은 만신창이였습니다. 12척의 배뿐이었습니다.

그래도 희망 하나 붙들고 무기력에서 일어섭니다.

12척의 배를 바라보고 조용히 말했을 것입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나라는 엄청난 위기 속에 있습니다.

경제는 무너지고 정치는 안개 속입니다.

교회는 힘을 잃고, 성도들도 힘겨워하고 있습니다.

베데스다 연못가의 병자와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외치고 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가 일어날 힘을 줄 것이다.

지금 그 힘으로 일어나라.

좋은 날이 올 것이다.

 

우리 송전교회를 향해서도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가 힘을 줄 것이다.

지금 그 힘으로 일어나라.

그 힘으로 지역을 섬겨라. 복음을 붙들어라.

좋은 날이 올 것이다.

 

다음 주는 교회 창립주일 입니다.

1910년 우리 교회를 이곳에 세웠습니다.

올해로 112년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믿음의 선배들은 무기력할 때마다 주님의 힘으로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우리교회가 있습니다.

올해 창립감사 예물도 개척교회를 섬기고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 하루를 마지막 같이 사는 권준호 목사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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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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