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구원하여 제자삼아 번식하는 교회
확신반 43기 김천기 간증문
1. 확신반 전 나의 모습
8년 전 목사님께서 제자훈련을 다시 받으라고 권하실 때, 제자 과정을 수료하였고,
내게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 셀과 교회에 충실하데 왜 재훈련?하고 생각했다.
제자로 서가는 과정이 주는 기쁨보다 과제물이 번거롭고, 수개월을 또 매여야 하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얻어터지고 나서 지금 훈련 받으면서 드는 생각은 아! 그때 말씀을 듣는 것이 맞았구나 하고 돌이킨다.
한 번 훈련으로 나는 세상을 이길 줄 알았다. 내게 적이 생기지 않을 줄 알았다.
내가 상처주지 않으면 내게 상처가 돌아오지 않을 줄 알았다.
그러나 여전히 현상 앞에 무릎 꿇는 나를 보았고, 조상으로부터 대물림된,
그토록 원하지 않던 일이 내 형제에게 임한 것을 보며 마음이 무너지기도 했다.
두 딸을 위해 기도하지 못했고, 아름다운 내 아내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지 못했다.
그때, 재훈련 받았으면 내가 더 강건해졌을 걸...
그때, 내 눈을 바라보시면서 “김 집사님, 제자훈련 다시 받으십시오.”하시던 목사님께 알몸을 보인 듯이 부끄럽다.
2. 확신반 과정이 나에게 준 유익
점점 성장해 간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주 몇 회지만 새벽기도를 가고 싶었다.
교회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고, 교역자의 영향력이 세상 끝까지 미치기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다.
셀 형제들을 위해 기도하며, 다음세대가 맞이할 세상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다.
과제는 예전보다 한결 수월하여 즐겁다. 성경 읽기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번 주면 구약이 끝나간다.
내적치유 수양회가 기다려진다.
그 뜨겁게 다가오던 치유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다음 과정인 성경 읽기 학교가 궁금하다.
이 나이에도 날카로움과 뾰족함이 있어 고칠 수 없는 성격이라 여겼지만, 훈련과 독서와 성경을 통해서 변화될 것이라 믿는다.
아직 VIP를 정하지 않았고, 게스트가 없지만, 내가 받은 은혜가 있으므로 그들과 나누어야 함에 아멘이다.
3. 확신반 과정 이후 결단
먼저 내가 얼마나 약한 자인지를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교회가 해야 할 역할에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어 유익이 되기를 결심한다.
교회의 본질을 다시 깨달았으니 셀과 함께 영혼 구원하기를 결심한다. 착하고 선함으로 좋은 영향력을 끼쳐야겠다.
두 딸과 아내를 위해서 늘 축복해야겠다고 결심한다.
언제인가 다시 지칠 때가 오면 기쁜 마음으로 제자훈련을 자원하리라.
하나님은 나를 너무도 정확히 아시므로 권준호 목사님을 통하여 훈련 받게 하셨다.
더 늦기 전에 훈련을 허락하신 목사님께 감사하다. 매 강의 때마다 누가 저토록 열정적일 수가 있을까?
확신반 종강까지 함께 울고 웃으며 초롱초롱하던 동료들, 이를 돕기 위해 수고하신 스탭들,
새가족반부터 확신반까지 내 곁을 지켜주신 모명구 장로님,
내게 파이팅을 외치던 종려나무 윤석철 셀리더와 형제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하고, 감사한 분들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