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확신반 전 나의 모습

확신반 수업을 들으러 왔을 때에는 교재에 OT라고 쓰여져 있어서 당연하게 10분이나 30분 정도만 수업하시고 끝내주시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OT가 OT가 아닌 것에 짜증이 났었습니다. 

날은 춥지 마침 수업 전에 교회 행사도 했어서 몸이 피곤학고 힘들어서 당장이라도 누워서 쉬고 싶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새가족반을 수료하고 나서 나 자신이 바뀐 것을 내가 느끼고 감사하며 살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현재 나의 모습은 새가족반 수업도 듣고 수료도 했다는 감동과 뿌듯함에 심취했을 뿐이지 전혀 바뀐 것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2. 확신반 과정이 나에게 준 유익

새가족반 수양회 중 세족식이 너무 싫고 낯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도망을 쳤고 목사님과의 면담 후 확신반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과 면담 전에는 떨어지면 나중에 듣지 뭐 이렇게 생각했지만 면담 후 확신반 수업을 들으라고 말씀하셨을 때에는 이걸 좋아해야 하나 싫어해야 하나 싶었습니다. 

수업이 진행되면 곧 개강인데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주말에 수업이 진행되고 목사님께서 한 번 봐주셨는데 또 이렇게 행동하면 그땐 정말 화장실 뒷편으로 불려나갈까봐 듣기로 결심했습니다.

많은 과정 중에서 나에게 크게 와닿은 것은 바로 기도였습니다. 

예배할 때 기도합시다라고 목사님이 말씀하시면 도대체 기도를 어떻게 하라는 것이지? 그냥 눈감고 있으면 되는 건가?라고 생각했었을 정도로 기도에 대해 무지한 저였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들으면서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 것이지 배워 알 수 있었습니다.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배우고 난 후 특별새벽기도 때에 기도를 정말 열심히 했고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이루어주시는 것을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목사님과의 상담 후 확신반 수업을 반강제라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3. 확신반 과정 이후 결단

목사님께서 강조하시는 감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또 깨달았고 말씀을 가지고 기도하면서 하나 둘씩 일들이 처리되는 것을 보면서 기도가 힘이 있고 중요한 것이구나를 깨달았습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를 매번 기도할 때마다 말하고 외쳤습니다. 

말씀을 가지고 기도하며 구할 때 나의 기도를 이루어주시는 것을 내가 느끼고 있기에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다시 주의 앞으로 돌아왔고 주의 제자로 살아갈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나머지 과정들도 지금처럼 잘 해내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고 절대 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 밖에 모르고 나만 봐주었으면 했던 생각과 행동들이 이제는 다른 사람도 생각하고 그 사람들의 행복과 축복을 기도해 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목사님을 통해 주의 제자가 될 수 있게 해주셨고

반강제와 목사님께서 나를 관심있어 해주시고 애정어린 말투와 행동들로 저를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이 듣고 있는 우리 희정이와 송이 쌤과 함께 열심히 수업듣겠습니다.